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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.

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"조속히 방문을 추진하고자 지금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"고 말했다.

이와 관련해 외교부 소식통은 강 장관이 9일(현지시간)부터 이틀 간 쿠바에서 열리는 중남미·카리브 경제위원회(ECLAC)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,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과 만나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. 시간이 촉박해 이보다가능성은 낮지만 강 장관이 쿠바를 방문하기 전 미국을 먼저 들르는 방안도 배제할 수는 없다.

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이 성사되면 이달 말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.

강 장관은 지난달 28일 첫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공조 의지를 다진 바 있다.